가상의 여자친구와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왔다.
나빅스는 지난달 30일 애플 앱스토어에 여자친구와의 영상 통화를 콘셉트로 하는 앱 ‘오빠 나야’를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오빠 나야’는 가상의 여자친구 ‘미나’가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시간대에 맞춰 하루 4번 전화를 걸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앱 내에는 100여개의 HD 영상과 동시 녹음이 준비돼 실제 여자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화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미나’에게 직접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전화를 받은 내용은 갤러리에 저장돼 언제든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현재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오는 7일까지 무료 서비스 중이다. 나빅스는 올해 안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 녹음된 ‘오빠 나야’ 해외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오빠믿지’ 개발사, 티켓몬스터와 만났다2010.12.02
- 악마앱 '오빠믿지' 서비스 재개…연인 울상?2010.12.02
- 오빠믿지 앱, LBS 신고만 하면 '서비스 OK'2010.12.02
- '악마의 앱' 오빠믿지 개발자 만나보니…2010.12.02
이근환 나빅스 팀장은 “오빠 나야는 외로운 남성들을 위한 앱”이라며 “많은 여성들에게는 남성들이 원하는 애교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빠 나야’는 2일 현재 앱스토어 무료차트 2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