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카아이티, 오픈에지 DB로 틈새 시장 개척

일반입력 :2010/11/19 17:45    수정: 2010/11/19 18:06

황치규 기자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는 오르카아이티는 중견중소기업(SMB) 시장을 겨냥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오르카아이티는 2003년부터 프로그레스 오픈에지 관계형 DBMS와 개발툴을 국내에 공급해왔고, 현재까지 100여개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오르카아이티에 따르면 오픈에지 RDBMS는 개방성과 유연성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OLAP툴, 자바 애플리케이션간 매끄러운 통합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예정된 시스템 중단 시간을 줄이는 온라인 관리와 백업툴도 장점이다.

사용자가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개발, 운영,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오픈에지 매니지먼트 제품군은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관리와 분석툴을 통해 투자 효과를 부여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가능케 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개발툴인 오픈에지 스튜디오는 오픈에지 DB에 최적화돼 있다. 개발자들에게 복잡하고 분산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업무를 단순화시키는 혜택을 제공한다.오르카아이티는 오픈에지 제품군을 앞세워 전방위 공세보다는 틈새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제조 분야에서 거점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제조를 포함한 SMB 시장 공략에 주력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방식은 솔루션과 DB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ERP같은 솔루션을 구축할 때 DB를 미리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다. 배춘기 오르카아이티 대표는 예전에는 주로 DB를 사서 개발했는데, 지금은 솔루션 중심 영업이 대세라고 말했다. 또 오픈에지 DB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관리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르카아이티는 프로그레스 오픈에지 솔루션외에 QAD와 같은 ERP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QAD 솔루션은 사용자 입장에서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을 제공한다. 업종별 프로세스, 통제, 컴플라이언스, 통합 및 국제회계기준(IFRS)에 대응 가능한 기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