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모바일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의 확산 때문이다. 그러나 모바일오피스는 디바이스보다 인프라, 솔루션 부분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이승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부장은 16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제4회 ACC-스마트 모바일 오피스를 위한 비즈니스 &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참석해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오피스 오피스365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모바일오피스를 특정 디바이스 대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구현해야 한다는 것이 이날 발표의 핵심 내용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누차 증명했다. 초기 투자비가 적게 드는 것도 선호 사항이다.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용량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하기도 용이하다. 이 부장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모바일오피스를 강조하는 이유다.
그는 “인프라 보유에서 임대로 전환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IT 서비스를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다”며 “새로운 근로 형태에 맞춘 업무 생산성 향상 역시 기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트너의 보고서도 인용했다. 보고서는 오는 2012년까지 포춘 1천대 기업 중 80%정도가 어떤 형태로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며 20%의 기업은 IT 자산을 아예 갖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달 19일 발표된 MS의 대표 클라우드 모바일오피스 솔루션 ‘오피스365’도 선보였다. ‘오피스365’는 메일, 엑셀 등 현재 국내 오피스 활용률이 95%를 상회하는 만큼 기업 모바일오피스 구축에 필수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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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365’는 오피스 프로페셔널 플러스, 아웃룩 익스프레스와 연동되는 익스체인지 온라인, 회사 내 포털 등에 접속해 문서 협업, SNS 등을 이용 가능케 하는 쉐어포인트 온라인, 사내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링크 온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 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하면 윈도 등 웹기반 서비스만 하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지난 15년간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투자를 해왔다”며 “전 세계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윈도폰7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내놓는가 하면, 윈도라이브, X박스라이브 등 클라우드 경험도 쌓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