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ACC]“클라우드, 모바일오피스에 최적”

일반입력 :2010/11/16 16:45    수정: 2010/11/16 17:43

정윤희 기자

“최근 국내에서 모바일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의 확산 때문이다. 그러나 모바일오피스는 디바이스보다 인프라, 솔루션 부분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이승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부장은 16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제4회 ACC-스마트 모바일 오피스를 위한 비즈니스 &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참석해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오피스 오피스365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모바일오피스를 특정 디바이스 대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구현해야 한다는 것이 이날 발표의 핵심 내용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누차 증명했다. 초기 투자비가 적게 드는 것도 선호 사항이다.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용량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하기도 용이하다. 이 부장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모바일오피스를 강조하는 이유다.

그는 “인프라 보유에서 임대로 전환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IT 서비스를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다”며 “새로운 근로 형태에 맞춘 업무 생산성 향상 역시 기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트너의 보고서도 인용했다. 보고서는 오는 2012년까지 포춘 1천대 기업 중 80%정도가 어떤 형태로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며 20%의 기업은 IT 자산을 아예 갖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달 19일 발표된 MS의 대표 클라우드 모바일오피스 솔루션 ‘오피스365’도 선보였다. ‘오피스365’는 메일, 엑셀 등 현재 국내 오피스 활용률이 95%를 상회하는 만큼 기업 모바일오피스 구축에 필수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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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365’는 오피스 프로페셔널 플러스, 아웃룩 익스프레스와 연동되는 익스체인지 온라인, 회사 내 포털 등에 접속해 문서 협업, SNS 등을 이용 가능케 하는 쉐어포인트 온라인, 사내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링크 온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 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하면 윈도 등 웹기반 서비스만 하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지난 15년간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투자를 해왔다”며 “전 세계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윈도폰7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내놓는가 하면, 윈도라이브, X박스라이브 등 클라우드 경험도 쌓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