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김신배 부회장)는 웹게임 업체인 블라스트(대표 문명주)와 서울시 3D 실사 맵 이미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블라스트는 내년 상반기 3D 실사 맵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도시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하이시티’를 출시하고 사용자들이 서울시 최고 경영자가 되어 글로벌 도시 육성하는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SK C&C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된 3D 솔루션이 보유한 항공 사진만으로 3차원 공간 정보를 자동 추출 하는 기능은 3D에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그래픽 수작업을 최소화시켜 공간 구축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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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의 맵들은 사진 이미지에 불과했으나 이번에 제공하는 서울시 실사 맵은 실제 3D데이터라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면 도시를 재개발할 때, 3D 실사 맵을 기반으로 재개발 지역 건물들을 간편하게 삭제하고 변화된 모습을 바로 추가해 재개발 후 모습을 실제와 동일한 모습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SK C&C는 "그동안 심시티 등 도시운영게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모두 그래픽 위주여서 시뮬레이션 게임의 핵심인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업계에선 3D 솔루션을 기반으로 2개월반이란 짧은 시간안에 총 600㎢, 건물수 80만동에 이르는 방대한 서울시 3D 실사 맵을 완성했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