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은 2012년에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가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360의 판매량을 제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지역에서 X박스360은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보다 수만 대 이상의 단위가 팔리며 월간 판매량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美게임스팟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소니의 최근 재무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PS3와 X박스 360의 판매량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월까지 X박스360이 4천460만대, PS3가 4천160만대 팔려, MS가 일년 먼저 시작한 것 치고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외신은 EEDAR(Electronic Entertainment Design and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제시 디브니치(Jesse Divnich)의 말을 인용 보도, X박스360이 PS3의 판매량을 이끄는 것이 2 년 내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브니치는 전세계의 게임 이용자들은 결국 소니가 MS를 따라잡는 것을 목격할 것이다며 PS3는 블루레이, 3D 입체게임, 동작인식 컨트롤러 등이 가능한 만능 홈엔터테인먼트 기기이자 건강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반면 그는 적어도 북미 지역에서는 MS의 강세가 계속 될 것이라는 점과 소니와 MS의 우위 경쟁이 결국 소비자의 선택에 달렸다는 것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