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재미 ‘톡톡’…천검영웅전 인기비결?

일반입력 :2010/11/06 10:49    수정: 2010/11/06 10:51

‘천검영웅전의 인기 비결은 육성의 재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가 서비스하고 블루션소프트(대표 신석영)에서 개발한 웹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검영웅전’이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이 게임은 웹게임의 기본 재미요소와 MMORPG 게임요소를 적절하게 접목해 이용자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토종 웹게임 천검영웅전은 전략시뮬레이션 개념의 영지 육성과 RPG 형태의 영웅캐릭터의 육성, ‘정’과 ‘사’로 나뉘어 진행되는 경쟁과 자유로운 PVP(Player Vs. Player)시스템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천검영웅전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간단한 게임방식과 무인 육성의 맛, 이용자 간에 스릴 넘치는 대결 구도로 요약된다.

초보 이용자는 첫 입문을 통해 문주를 생성한 뒤 가장 기본적인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영지를 생성하고 건설, 연구 등의 방식을 익힐 수 있다. 이어 이용자는 천검영웅전의 핵심 재미 요소인 무인 육성에 대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공식홈페이지에는 웹게임 초보 이용자를 위해 간단한 초보 탈출팁을 공개한 상태다.

특히 천검영웅전이 다른 웹게임과 차별화된 것은 무인을 영입해 꾸준히 육성해야한다는 점이다. 무인은 크게 일반 무인과 영웅 무인으로 나뉜다. 무인은 객잔에서 영입해야한다. 무인의 레벨이 15를 달성하면 무사와 술사, 자객 등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무인 특성은 전투 및 채집을 통해 획득한 스텟포인트로 변화를 줄 수 있다.

또한 천검영웅전 이용자는 각 무인의 인벤토리에 전투나 퀘스트를 통해 습득한 아이템을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타 이용자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릴 넘치는 PVP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천검영웅전은 무인의 머릿수와 활동력(피로도) 관리를 잘해야 한다. 타 이용자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뛰어난 특성을 지닌 무인이 많을 수 록 경쟁에 유리하다. 또 무인의 피로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군사 지휘소 레벨을 최대로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군사 지휘소 레벨이 높아야 동시에 여러 무인이 전투 또는 자원을 채취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무인을 육성하는 방식도 간단하다. 전투를 보내거나 자원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고 레벨업을 통해 익힐 수 있는 무공의 종류는 늘어난다.

더욱 강력한 무인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개정대법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이 시스템은 무인의 공력을 다른 무인에게 전해줘 보다 강력한 무인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담아냈다.

최근 개발사 측은 ▲최고레벨 50으로 조정 ▲화화요녀, 철강시 등 다양한 신규 몬스터 ▲독화련초, 해골무사 등 각 지역의 영물 추가 ▲직업별 특성 및 무공 추가 ▲다양한 무기와 방어구 등의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게임성을 강화, 이용자 몰이에 나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