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럭셔리 2G폰 SKT 전용 출시

일반입력 :2010/11/05 13:26    수정: 2010/11/05 13:35

김태정 기자

팬택(대표 박병엽)은 고급형 스타일의 2G 휴대폰 ‘S902’를 SK텔레콤으로 50만원대 후반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커팅된 문양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과 사용자를 배려한 측면의 휠키로 사용 재미와 편리함을 더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S902’란 제품명은 전면 다이아몬드 모양의 숫자 ‘902’와 스카이의 머리글자이자 최고의 명품차 등급인 ‘S클래스’ 등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 ‘S’를 합쳐 만들어졌다.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시키는 TTS(Text To Speech), 명함인식, T맵 전용키, 안테나가 내장된 지상파 DMB 등을 탑재했다.

TTS 기능은 국문과 영문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시켜 청취할 수 있고, 폴더가 닫힌 상태에서 사이드 휠 키를 누르면 현재 시간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명함을 촬영, 분석해 이름, 전화번호, 팩스번호,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를 휴대폰내의 전화번호부에 저장해 주는 명함인식 기능과 활동적인 직장인이 많이 사용하는 T맵 내비게이션이 전용키로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300만화소에 LED 플래시와 오토포커스 기능을 갖춘 카메라, 외장 메모리, 전자사전, 지하철 노선도, 숫자 분리형 키패드 등을 담았다. 색상은 골드, 화이트, 블랙 등 3종이다.

팬택 국내마케팅실장 이용준 상무는 “’S902’는 유행을 타지 않는 력셔리한 디자인에 실용적인 기능도 뛰어나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 낼 제품이 될 것”이라며 “’S902’가 올해 출시하는 마지막 2G폰으로 당분간 2G폰 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