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오버추어코리아와 NHN(대표 김상헌) 네이버의 결별에 따른 악영향은 없다고 못 박았다.
남재관 다음커뮤니케이션 CFO는 2일 컨퍼런스콜에서 “광고주 풀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오버추어뿐만 아니라 다음 자체 광고상품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버추어와 네이버 결별 때문에 영업력이 약화되거나 다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해 말부터 오버추어와 검색광고 대행 계약을 맺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오버추어가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네이버와 결별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통제요인이 다음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존재했다. 오버추어와 네이버의 계약은 올 연말 끝난다.
남 CFO는 “검색 경쟁력을 강화, 자체 광고 상품 강화 등 오버추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고 자체 PPC를 높이는 쪽으로 대비 중”이라며 “시장 우려가 높지만 내부적으로는 PPC의 급격한 하락 등 최악의 시나리오는 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