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6일부터 ‘박찬욱 감동의 아이폰으로 영화찍기 도전’을 알리는 TV광고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감독이 직접 출연한 이 광고는 국내 최초로 모든 촬영을 아이폰4로만 진행, 화제를 모았다.
KT는 아이폰4의 우수한 HD급 화질 덕분에 반신반의 하던 관계자들도 촬영분을 TV로 시청한 후 기존 광고에 뒤지지 않는 선명한 화질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실제로 아이폰4로 영화를 촬영해 올해 12월 상영될 계획이다. 아이폰4로 찍은 단편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서 최근 선보인 바 있지만 박 감독과 같은 거장이 참여한 프로젝트는 처음이다.
신훈주 KT 광고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을 위한 혁신을 거듭하는 도전정신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곧 공개될 박찬욱감독의 혁신적인 영화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