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을 추진한다.
KT(대표 이석채)는 14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서 열린 IT CEO 포럼서 구체적인 클라우드컴퓨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대규모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할 유무선 네트워크와 낮은 비용대비 높은 성능을 내세운 컴퓨팅 파워를 토대로 중소기업을 키우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번 계획은 크게 B2B 모델 발굴 및 사업화를 골자로 하는 신사업 개발 및 협력,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 전문 교육센터 운영, 우수 중소기업과의 글로벌 공동 진출 추진 등이다.
이 중 글로벌 공동 진출을 위해 이미 자체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성능 테스트에서 세계적 업체를 능가하는 평가를 받는 등 기반을 다져다는 것이 KT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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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클라우드하모니의 최근 조사에서 대용량 스토리지, 디스크 성능 지표 등을 19개사 중 1~2위에 올렸다.
서정식 KT 클라우드 추진 본부장은 “KT가 세계적 클라우드 사업자 수준의 서비스 능력을 갖춘 것에 대한 의미는 상당히 크다”라며 “매년 반복되는 기업체들의 IT투자에 대한 애로사항을 KT와 상담하면 문제해결과 함께 원가절감도 가져올 수 있어 1석 2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