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가 이번에는 글래스게이트로 시끄럽다. 강화유리가 깨졌다는 소비자 민원이 나오는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데이터마저 나왔다.
지디넷은 12일(현지시간) 아이폰4의 수리건수가 아이폰3GS보다 68%이상 많았다고 보증수리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퀘어트레이드가 아이폰4 2만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4 구매 후 4개월 내 강화유리 파손에 대한 보고가 아이폰3GS보다 82% 많았다. 이 회사는 아이폰4 구매자의 15.5%가 1년 안에 고장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아이폰4 사용자의 3.9%가 구매 후 4개월 안에 유리가 떨어져나갔다고 신고했다. 3GS의 경우 같은 기간 2.1%였다. 아이폰4의 유리와 관련한 불만신고 중 4분의 1이 후면 강화유리 파손 관련신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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