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이하 장키)에 실제로 개발 중인 게임이 등장해 화제다.
‘장키’ 12화에서는 주인공 백승조(김현중)가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겟앰소프트’에 출근해 신작 게임의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로 채워졌다. 이 부분에서 백승조는 ‘러스티’ 게임을 개발하기로 한다.
재미있는 점은 백승조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러스티’라는 게임이 실제로 개발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 이 게임은 ‘겟앰프트’로 유명새를 탄 윈디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 게임 ‘러스티 하츠’다.
이 장면이 나간 후 ‘장키’ 팬 사이트를 비롯해 블로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백승조가 개발하는 게임에 대한 다양한 문의글이 올라왔다. 또한 ‘겟앰소프트’라는 가상의 사이트에도 많은 이용자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 한 이용자는 “드라마에서 나온 게임명이 어디서 본 것 같아 찾아봤는데, 실제로 개발되고 있는 게임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놀랐다”라고 했으며, 블로그의 한 이용자는 “내가 알고 있는 게임이 드라마에 나와 반가웠다. 나중에 또 나올지 궁금하다”고 의견을 남겼다.
이에 대해 윈디소프트 관계자는 “아직 공개 서비스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러스티 하츠’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뜨거워 놀랐다. 드라마 ‘장키’는 물론 윈디소프트가 개발 중인 ‘러스티 하츠’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