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가 가정에서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충전기인 와트스테이션(Watt Station)을 공개했다.
씨넷은 1일(현지시간) 기존 충전기에 비해 충전시간을 70% 가량 줄이고 훨씬 더 사용하기 쉽게 만든 가정용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소개했다.
와트스테이션은 내년쯤이면 전세계 고객들에게 공급될 전망이다. GE에 따르면 가정용 제품은 대당 1천달러~1천500달러(113만~169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GE가 새로이 내놓은 충전기 와트스테이션은 지난 7월 내놓은 공공용 전기차충전기의 가정용 버전이다. 와트스테이션은 24kWh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때 4~8시간이면 된다. 이는 지금까지 12~18시간 걸렸던 시간을 70% 가량 줄인 셈이다. GE는 산업디자이너 이베스 베하르가 설계한 와트 스테이션의 최대 장점으로 사용하기 쉽다는 점을 꼽앗다. 설계자인 베하르는 “가정용 GE전력충전기는 친숙하며 단순해서 밤새 한사람의 삶을 바꿔준다”고 말했다.
와트스테이션은 전력회사가 운영하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기술과 연계돼 이들이 그리드와 연계된 전기차의 에너지 사용량을 제어하게 해줄 전망이다.
관련기사
- LG화학, 르노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2010.10.02
- 美최고연비 차량들···1위는 리터당 42.5km!2010.10.02
- 美테네시, 세계 첫 전기차 고속도로2010.10.02
- 현대, 국내 첫 전기차 '블루온' 공개2010.10.02
와트스테이션 출시를 위해 GE는 고객과 계약자를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매직(Service Magic)'이라는 웹사이트와 제휴하고 있다. 서비스매직은 고객의 가정에 충전기를 설치해 줄 인증된 전기기술자의 이름을 제공한다.
GE는 시간이 지나면 자회사인 GE캐피털을 통해 고객들에게 와트스테이션사용에 따른 비용지불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