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 대표 김봉수)와 금융IT솔루션업체 코스콤(대표 김광현)은 29일 KRX서울사옥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및 양사 공동발전을 위한 KRX와 코스콤간 합의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RX는 자본시장 IT에 대한 기획 및 관리감독 기능을 맡고, 코스콤은 IT전문회사로서 시스템 개발운영업무를 담당한다는 원칙을 확립해 그간 문제로 지적돼온 IT기능 중복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기능 조정에 따른 유동 인력들은 연구개발, 장애 예방, 해외사업부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KRX는 그간 정보분배사업에 대한 관리감독기능이 없어 시장에서 사업체계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많았다는 진단에 따라, 기획 및 관리감독 기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정보분배사업 대행기관으로서 운영 효율성과 고객서비스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KRX 관계자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KRX와 코스콤은 실무대책반를 구성하고 세부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