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미국 본사의 수석이사인 마이클 길마틴이 한국법인장(지사장) 직을 임시로 수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블리자드코리아)에 따르면 블리자드 미국 본사의 마이클 길마틴 수석이사가 한국법인장 직을 수행 중이다.
마이클 길마틴 수석이사는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부문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 중순 한국에 방한한 이후 한국 사업을 임시로 맡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블리자드 한국법인장을 겸직해왔던 한정원 대표는 북아시아 본부 대표직을 계속 맡고 있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마이클 길마틴 수석이사가 블리자드 한국법인장 직을 겸하고 있다”면서 “마이클 길마틴 수석이사가 블리자드 한국법인장으로 확정된 것은 아직 아니다. 한정원 대표는 북아시아 본부 대표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를 비롯해 워크래프트(Warcraft), 스타크래프트(StarCraft), 디아블로(Diablo) 시리즈 등의 초대형 히트작을 연이어 출시해온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게임 퍼블리싱 업계의 선두주자다. 이 회사는 전 세계 수백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배틀넷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