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고나 온라인, 해외 진출 가속화

일반입력 :2010/09/17 15:03

정윤희 기자

라이브플렉스(대표 김호선)는 대만의 온라인게임 기업 엠이텔(대표 알렉스 차이)과 자사의 자체개발 MMORPG ‘드라고나 온라인’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현지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미 지난 7월 라이브플렉스와 엠이텔은 드라고나의 현지 서비스에 진출에 대한 합의 사실에 대해 양해각서(MOU)에 사인했으며 구체적인 계약 사항 및 실무 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드라고나 온라인’은 라이브플렉스가 3년 가까운 개발 기간과 80여명의 개발진을 투입한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9월 1일 두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이용자의 호평 속에 진행했다.

이 게임은 ‘드래곤 빙의 시스템’ 및 다양한 대전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층 보강된 퀘스트와 다양한 메시지를 알려주는 자동 알림이 시스템, 원하는 지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한 자동이동시스템 등의 편의 기능은 이용자의 호평을 얻었다.

대만의 엠이텔은 지난 2002년 ‘신천상비’를 시작으로 ‘소요(Free Online)’, ‘레이시티’, 등의 게임과 자체 개발 게임 ‘완래 마작(onlinemj)’을 서비스 중이다. 이 회사는 총 5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중견 온라인게임 기업이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대표는 "드라고나는 국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해외 진출에도 물꼬를 튼 상황으로 높은 성과가 예상된다. 다른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국내 서비스와 함께 해외 진출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