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3 1천5백만대 팔겠다…2011년 3월까지

일반입력 :2010/09/17 10:39    수정: 2010/09/17 10:50

소니 측이 오는 2011년 3월까지 PS3 제품을 1천5백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공헌한 가운데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소니는 동경게임쇼 2010 행사장에서 그간의 실적과 더불어 향후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의 목표 판매 수량을 공개했다.

카지오 히라이 소니 대표는 이날 “8월말 기준 매출이 기대 이상 좋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은 소니 측이 지난달 160GB PS3의 가격을 300백 달러로 인하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소니는 320GB가 탑재된 PS무브 번들을 400달러에 내놓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특히 소니 측은 이날 2011년 3월까지 PS3 제품을 1천5백만대 정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소니는 지난 5월 4억4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만큼 PS3를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소니의 PS3는 전세계 시장에서 3천8백만대가 판매됐다. PSP는 6천2백만대가 팔렸다. 이와 비교해 보면 MS의 X박스360는 4천만대가 판매됐다. 반면 닌텐도의 DS는 1억3천2백만대, 위는 7천4백만대가 판매됐다. 위의 경우 미국에서만 약 3천만대가 판매되는 등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