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 미국과 일본,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애플 앱스토어 전체 유료 어플리케이션 순위 1~2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글로벌 인기 게임으로 올라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자사의 모바일 게임 ‘슬라이스 잇’(Slice It)이 애플 앱스토어 미국 전체 유료 어플리케이션 순위에서 2위, 일본과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웨덴, 룩셈부르크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국가별로 1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지 불과 보름 만의 일이라 더욱 시선을 모은다. 애플 앱스토어 내에서 유저들의 별점 평가 참여도 이미 4천7백 건을 넘어서며 평균 별점 4.5(5.0 만점)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리뷰 역시 1천9백 건을 돌파했다.
‘슬라이스 잇’은 아이폰4와 아이패드용으로도 함께 출시되어 서비스 중이다. 이 게임은 아이패드용 전체 유료 게임 중에서도 역시 3위(미국 기준)에 올랐다.
컴투스 박지영 대표는 “‘슬라이스 잇’의 선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는 한국 모바일 게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2008년부터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을 서비스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스마트폰용 게임들을 하반기에 10여 종 이상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로도 계속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슬라이스 잇’은 주어진 도형들에 정해진 횟수만큼 선을 그어 같은 크기로 조각 내는 간단한 구성의 퍼즐 게임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함께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