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미확인비행물체(UFO) 전용 공항에서 외계인 착륙 축하 행사가 열렸다.
영국 타블로이드신문 더선은 프랑스 지롱드주 보르도 인근 아레스시 UFO 공항에 ‘가짜’ UFO가 착륙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행사는 UFO 공항 확장 공사 착공에 맞춰 ‘가짜’ 외계인들이 축하를 나왔다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아레스 관광 사무소의 크리스티앙 에스플랑디외 소장은 “지구로 찾아온 외계인들이 UFO 공항에서 외로움을 달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 공항은 1976년 아레스 시의회가 건설을 승인, 세계 각지 UFO 매니아들을 불러모았다. ‘우주 여행자 전용’이라는 공항 팻말이 눈에 띈다.
공항 건축비는 약 150만원 정도였지만, 연 2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막대한 금액을 쓰고 간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레스시 의회는 이 공항에 찾아오는 외계인들에게 ‘지방세’를 면제(?)해준다는 내용의 법안도 통과시켰으며, 외계인들의 의회 참여도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