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대표 김성수)는 투니버스와 SBA 서울 애니메이션센터가 진행한 ‘애니 챌린지 2010’ 프로젝트에서 ‘와라! 편의점’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애니 챌린지 2010’은 우수 국산 애니메이션 발굴과 TV 애니 제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온미디어와 SBA가 공동으로 주최한 사업이다.
‘와라 편의점’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네이버에 연재돼 누적 조회수 4억회, 1편당 조회수 200만회를 기록한 작품이다. 동네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각종 삶의 단면들을 소시민의 눈으로 재치 있게 풀어낸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향후 ‘와라! 편의점(제작사 옐로우브릭컴퍼니)’은 총 8억원의 제작비를 지원 받아, 편당 30분, 총 20화 분량의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투니버스는 약 2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니 챌린지 2010’ 심사위원장을 맡은 투니버스 한지수 애니제작팀장은 “‘와라! 편의점’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미요소를 보여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와라! 편의점’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한국 TV 애니메이션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