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엘피스’, 안드로이드에서도 즐긴다

일반입력 :2010/08/02 21:59

정윤희 기자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지난 30일부터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엘피스’의 T스토어를 통한 안드로이드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일 피처폰 서비스를 시작한 ‘엘피스’는 동화 속 캐릭터인 빨간모자가 납치된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여러 시대를 오가며 모험을 펼치는 풀스크린 휭스크롤 캐주얼 액션RPG이다.

국내에서 이처럼 신작 게임이 피처폰과 스마트폰용으로 거의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한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 컴투스의 설명. 컴투스는 이번 ‘엘피스’ 오픈을 통해 T스토어에 모두 13개의 안드로이드용 게임을 서비스하게 됐다.

‘엘피스’는 시대별로 역사 속 낯익은 인물들이 등장하며 가볍고 유쾌한 스토리와 쉬운 조작으로 기존 RPG 이용자 뿐만 아니라 여성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용 ‘엘피스’는 고해상도 스마트폰에 전체화면으로 최적화됐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엘피스’의 피처폰, 안드로이드폰 동시 출시가 그동안 스마트폰 게임 개발 강화를 위해 인력 충원과 내부 교육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이후로도 국내외 스마트폰용 게임 개발의 비중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