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1,517억원…전년比 14.7%↑

일반입력 :2010/07/30 08:56    수정: 2010/07/30 09:23

이설영 기자

NHN이 지난 2분기에 매출 3천813억원, 영업이익 1천5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14.7%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다.

2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각각 ▲검색 53% ▲게임 29% ▲디스플레이(배너)광고 17% ▲기타 1% 등이다. 전분기 대비 디스플레이광고 비중이 소폭 증가하고 게임 매출 비중은 감소했다.

검색 부문은 경기개선에 따른 검색광고 시장의 활성화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전분기 대비 0.4% 성장한 2천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지방 선거와 2010 남아공 월드컵 효과에 따른 광고캠페인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전분기 대비 13.3% 성장, 6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5.9% 감소하며 1천105억을 기록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하반기에는 위치 기반 서비스(LBS)와 연계된 검색서비스, N드라이브를 위시한 개인화 서비스(PWE),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주축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오는 9월 모바일 검색광고를 도입, 모바일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4천390억원, 영업이익 1천592억원, 순이익 1천218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3천951억 원, 해외 매출이 439억원이며, 사업별로는 온라인광고가 2천670억원, 온라인 게임이 1천6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