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신작 온라인게임 ‘포트파이어’의 홍보대사로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요환은 우리나라 e스포츠를 정착시킨 1세대 프로게이머다. ‘테란의 황제’로 불리며 뛰어난 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나우콤 정순권 PD는 “짜릿한 슈팅과 전략적 수비가 공존하는 ‘포트파이어’의 게임 특색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해 임요환 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임요환’ 선수는 ‘포트파이어’ 사전 공개테스트를 기념해 신도림 테크노마트 인텔 e-스타디움에서 포트파이어 고수와 게임 대결을 펼쳤다.
‘임요환’은 다소 부족한 연습량에도 불구 준결승에 출전한 ‘포트파이어’ 고수를 이기며, 관객들에게 ‘역시 임요환’이라는 탄성을 이끌었다.
하지만 포트파이어 테스트 초반부터 다져진 고수의 산을 넘기엔 역부족이였고, 결국 최종 승리는 닉네임 ‘오토쿠’ 이용자에게 돌아갔다.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공개테스트 첫날 성사된 임요환 선수와 게임 고수간의 경기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임요환 선수는 “특히 퍼즐을 이용한 수비가 재미있었다”며 “이번엔 비록 졌지만 더욱 연습해서 다음달 14일 펼쳐지는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경기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