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벤쳐기업 원피스(Onepiece)는 스마트폰 상의 가상 여자친구를 만들어 즐기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여자친구’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약 300장의 여성 사진과 음성을 포함한 ‘여자친구’는 실제 애인이 있든 없든 예쁜 여자와의 가상 연애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 ‘여자친구’는 27일 현재 앱스토어 무료차트 7위에 올랐다.
이용자는 간단한 조작으로 가상의 여자친구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필과 미니홈피 방문 탭은 이용자의 선택을 돕는 요소다. 여자친구를 고르면 선택한 여성의 실제 육성으로 앙증맞은 고백을 받게 된다.
메뉴선택에 따라 여자친구를 구속하거나, 구속당할 수 있고 헤어지기 메뉴를 통해 다른 여자친구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황에 맞는 사진과 함께 실제 육성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남성 사용자에게 실제 연애를 하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 원피스측의 설명.
원피스 관계자는 “구속하기와 구속당하기에는 약 300여 가지의 상황이 준비돼있어 사용자가 쉽게 질리지 않도록 기획했다”며 “현재 새로운 얼짱 모델들을 섭외해 ‘여자친구’ 티스토어 안드로이드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