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 청소년 대상 미디어컨퍼런스 개최

일반입력 :2010/07/27 13:59

이설영 기자

다음세대재단(www.daumfoundation.org)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청소년 미디어 컨퍼런스 '2010 유스보이스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4회째를 맞는 '유스보이스 미디어 컨퍼런스'는 미디어에 관심 있는 청소년, 교사, 미디어 활동가에게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여름에 '청소년과 미디어'라는 키워드로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이 주체가 돼 함께 기획 및 진행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함께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根-미디어를 이루는 뿌리'라는 주제 아래 미디어 활동에 근본이 되는 생각, 태도, 경험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미디어 워크샵 10개가 개설됐다.

주요 미디어 워크샵으로는 ▲미디어를 만들고, 받아들이는 순간에 발생하는 의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경험해보는 '비판적으로 묻고, 긍정적으로 묻기' ▲하나의 대상을 선정해 그 대상을 충분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끊임 없이 관찰하는 '오래 바라보고 함부로 그리기'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이를 낭독으로 표현해보면서 객관화된 나를 만나보는 '나와의 거리두기' ▲지구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과도 연결된 인터넷세상에서 협업을 통한 창작과 공유의 의미를 직접 경험해보는 '함께 쓰는 초단편스토리' 등 있다.

이 외에도 '분석' '비유' '글쓰기' '커뮤니케이션' '공간' '이미지'를 키워드로 한 워크샵이 준비돼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미디어에 접근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함께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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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워크샵 외에도 새로운 형식의 개/폐막식, 폭넓은 매체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해보는 네트워크파티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네트워킹 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루어진 미디어 워크샵 및 모든 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유스보이스 사이트(http://youthvoice.or.kr)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