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슈팅게임 ‘뉴턴캐논볼’, 애플 앱스토어 데뷔

일반입력 :2010/07/22 14:25

정윤희 기자

카티션스튜디오(리더 김용석)는 아이폰용 3D 게임 ‘뉴턴캐논볼(Newton’s Cannonball)’이 앱스토어에 출시됐다고 22일 밝혔다.

‘뉴턴캐논볼’은 근대 과학의 아버지 아이작 뉴턴과 그의 애견인 다이아몬드의 활약을 그린 3D 슈팅 아케이드 게임이다. 배경은 흑사병이 창궐하던 17세기 영국이다. 영국의 과학자 뉴턴이 영국 공주를 납치한 고대 이집트 마법사에 맞서 자신이 만든 캐논을 통해 무찌른다는 내용을 그렸다.

게임의 배경은 뉴턴의 상징인 사과, 천체 망원경 등이 바닥의 실루엣으로 처리됐으며 총 9종의 캐논이 등장한다. 이들 캐논은 크게 클래식, 현대, 미래 스타일로 나뉜다. 이용자가 상황에 맞게 캐논을 고르는 것도 재미요소다.

최근 멀티플랫폼 엔진으로 각광받는 유니티3D로 개발된 ‘뉴턴캐논볼’은 고정된 쿼터뷰를 사용하지만 3D 캐릭터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줌인 슬로우 모션 효과도 구현됐다. 총 6개 스테이지 24라운드로 구성됐으며 이 중 5개 라운드는 일정하게 배열된 동전을 맞추는 보너스 라운드다.

특정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등장하는 히든 보너스 라운드도 준비됐다. 히든 보너스 라운드는 6.25 전쟁 당시 경기도 파주군 설마리에서 중공군 수만명과 혈전을 펼친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의 전설적인 전투를 주제로 삼았다.

카티션스튜디오 관계자는 “‘뉴턴캐논볼’은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본적인 아케이드 장르를 택한 것이 장점”이라며 “슈팅+당구+블록깨기 등 아케이드적인 요소가 매우 강한 3종류의 장르적 재미의 조합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뉴턴캐논볼’은 현재 게임 카테고리가 없는 한국을 제외한 88개국 앱스토어에서 2.99달러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