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 대표 김형석)는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와 국산 게임의 e스포츠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혓다.
WCG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산 게임을 e스포츠 종목으로 적극 발굴하는 한편 세계적 종목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국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체결된 양사간 협약의 주요 내용은 ▲향후 3년 동안 국내 게임 콘텐츠의 e스포츠 세계화를 위한 중장기적 업무협력 및 인프라-기술 교류 ▲글로벌 e스포츠 전략 종목 육성을 위한 정식 종목 및 시범 종목 선정 지원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WCG 2010 프로모션 종목 선정 ▲WCG선정 종목에 대해 WCG참가 선수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드래곤플라이의 게임 및 게임 머니 지원 등이다.
이번 제휴로 드래곤플라이의 일인칭슈팅게임(FPS)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WCG 2010’ 그랜드 파이널의 시범 종목으로 선정돼 한국 및 미국 등 총 4개국 대표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
또한 양사는 국산 게임의 e스포츠 세계화를 위하여 일인칭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 시리즈의 WCG 정식 종목화에 관한 업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석 WCG 대표는 “WCG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세계적 게임 대회 운영 노하우와 드래곤플라이의 게임들이 만나 국산 게임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