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준비중인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기기 출시가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웹OS를 가진 팜을 인수한 상황에서, HP가 안드로이드 태블릿 프로젝트를 계속 밀고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라인 미디어 올씽스디지털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HP가 올해 4분기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선보이려 했지만 지금은 연기한 상황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유는 분명치 않다. 이에 대해 올씽스디지털 HP가 일단은 팜 웹OS 기반 태블릿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HP는 오는 가을께 웹OS 기반 태블릿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팜을 인수한 후 웹OS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웹OS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 웹기능이 있는 프린터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