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최한 전세계 학생 대상 SW 경진 대회 ‘이매진컵 2010’에서 한국 대표팀이 차세대 웹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워너비 앨리스’팀은 이번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이매진컵 2010’ 세계 대회에서 폴란드와 브라질 팀을 제치고, 차세대 웹 부문 1위를 거머쥐었다.
워너비 앨리스팀은, 도움을 주고 받은 사람이 서로 연결되는 ‘선행 릴레이’를 주제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개발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8천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이매진컵에서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후, 올해 다시 차세대 웹 부문에 도전해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워너비 앨리스’팀의 최시원(남, 인하대학교, 26) 학생은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아이디어를공유하고,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출발하게 됐다”며 “우리의 웹사이트를 통해 선행을 실천하는 많은 사람들이 연계되면서, 더 살기 좋은 세상이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매진컵은 MS가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SW경진 대회로 시의성있는 공익적인 주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는 '기술을 통한 난제 해결'이란 주제를 놓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3일부터 개최됐다. 전세계 69개 국가에서 본선에 진출한 121개팀 400여명의 학생이 우승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관련기사
- 사회적 IT기업을 꿈꾸는 워너비앨리스 스토리2010.07.09
- 개발자부터 인플루언서 지망생까지..."너의 미래를 그려봐"2024.10.07
- "로봇 어떻게 쓸지가 중요…제조·국방만은 꼭 잡아야"2024.10.07
- 'MSP 강자' 메가존클라우드, 3년 연속 초대형 부스 꾸민다2024.10.07
한국 대표 ‘알 유 젠틀(R U Gentle)’팀이 결승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던 임베디드 개발 부분에서는 대만 스마터미(SmarterME)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알 유 젠틀(R U Gentle)팀은 창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접근 방법으로 최종 결승까지 진출, 선전했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다고 한국MS는 전했다.
내년 이매진컵 세계 대회 결선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웹페이지(http://www.imaginecu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