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에게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
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중희)는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기술을 협력업체에 건넨 혐의로 조사해 왔던 전 산성전자 수석연구원 나모㊺씨를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나씨가 유출한 내용이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기밀이라 보기 어렵다며 혐의 없음으로 처리했다. 검찰은 나씨가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에 건넨 반도체 제조 관련 자료는 개인적인 연구결과, 협력업체 조언 수준으로 판단 내렸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월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기술 일부를 유출한 혐의로 AM, 이 회사 한국법인 AMK,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임직원 17명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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