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비스타(대표 전덕조)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과 동일한 종류의 공격을 수행하고, 각종 DDoS 공격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관련 장비의 영향도 평가가 가능한 '넷스피어 2.0'을 6일 발표했다.
넷스피어2.0을 이용하면 현재 나와 있는 모든 종류의 DDoS 공격이 가능하다. 봇넷 5만대를 시뮬레이션해 지난해 '7.7 DDoS 대란' 때와 동일한 환경으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시나리오 기반의 DDoS 테스트 및 사용자 정의 DDoS 테스트도 가능하다. 1Gbps와 4Gbps 제품 2종이 발표했으며 향후 10Gbps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넷스피어2.0은 TCP, UDP, ICMP, IGMP, ARP, HTTP, VOIP, DNS 등의 DDoS 공격이 가능하며 총 45종 이상의 DDoS 공격을 인터넷 기반(원격) 테스트 및 지역(테스트 베드) 테스트를 지원한다. 특히 최근 DDoS 공경을 유발하는 DDoS 봇이 단순한 프로토콜 플러딩 공격에서 L7 기반의 정상 사용자와의 구분이 어려운 애플리케이션 수준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 5만 대 이상의 DDoS 봇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 외에 안티DDoS 장비뿐만 아니라 라우터, L4 스위치, 방화벽, 침입방지 시스템, 방화벽 등과 같은 네트워크 및 보안 장치들의 각종 DDoS 공격의 종류와 강도에 따른 영향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해 볼 수 있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넷스피어2.0 출시로 한층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DDoS 대응 능력 검증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각급 기관 및 기업들의 보안 담당자는 DDoS 공격에 따른 정보 서비스 마비에 따른 우려를 사전에 점검하고 조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