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다음달 15일까지 극장판 애니메이션 ‘원피스:스트롱 월드’를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원피스:스트롱 월드’는 지난 1997년 동명의 제목으로 일본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50여 권이 넘는 만화로 연재된 인기작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원피스:스트롱 월드’는 애니메이션 제작 10주년 기념작이자 열 번째 극장판이기도 하다. 극장판 최초로 원작자가 참여해 그래픽과 구성, 줄거리 등이 전작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작품은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 앞에 악명 높은 전설의 해적 ‘금사자 시키’가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시키는 항해사 나미를 납치하고, 강자만이 살아남는 정체 모를 수상한 하늘섬에 떨어진 루피와 친구들은 약육강식의 전투가 끊이지 않는 그곳에서 이스트블루 섬을 파괴하고 세계정부와 맞서려는 시키 앞에서 힘을 모은다는 내용이다.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루피와 그의 친구들의 여정을 그려내던 기존의 내용과 달리 이번 작품은 결투만이 존재하는 ‘스트롱 월드’에서 벌어지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그렸다.
SBA 관계자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그 과정에서 확인하는 친구들 사이의 의리와 우정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