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스마트폰’…팬택 ‘이자르’ 출격

일반입력 :2010/06/24 10:34    수정: 2010/06/24 11:10

김태정 기자

팬택이 스마트폰 신작 ‘이자르(IM-A630K)’를 공개했다. ‘시리우스’에 이어 두 번째 내놓는 스마트폰이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안드로이드2.1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이자르를 내달 KT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자르는 여성을 타깃으로 잡았다. 기계적이며 투박한 남성중심적 스마트폰을 벗어나 크기, 기능, 디자인을 여성에 맞췄다는 설명. ‘이자르’라는 이름도 ‘베일, 면사포’를 뜻하는 말로 ‘가장 아름다운 자’라는 의미를 내포했다. 디자인은 쥬얼리의 크리스탈을 적용해 다채로운 컬러라이팅으로 휴대폰 하부 라인에 포인트를 줬다. 음악 비트에 맞춰 7가지 컬러라이팅이 구현되며, 손이 작은 여성들을 배려한 작은 사이즈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사진기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여성들을 위해 500만 화소 자동초점(AF) 카메라를 장착했다.

앱스토어는 최초로 KT의 KAF(KT Application Framework)를 지원, 쇼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멀티터치가 가능한 정전방식을 채택했고, 플래시를 지원해 PC와 비슷한 환경으로 웹서핑이 가능하다.

이 밖에 블루투스, 지상파DMB, 유심기반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2.2(프로요)로의 업데이트도 예정했다.

팬택은 배우 구혜선을 이자르 모델로 선정, 내달부터 ‘여심잡기’ 마케팅을 진행한다. 구혜선은 광고제작사 이노션이 실사한 소비자 조사에서 ‘뷰티 앤 스마트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뽑혔다.

이용준 팬택 마케팅본부장은 “이자르는 아름다움과 스마트함을 동시에 갖춘 첫 여성 타겟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 스카이는 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스마트폰 시장 내 스카이만의 영역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요 기능 및 내용

■ 크기: 114.4 x 55.4x 13.35 (mm) (대용량 배터리 기준)

■ 무게: 106.2g (대용량 배터리 기준)

■ 컬러: 화이트, 블랙 등 3가지

■ 디스플레이: 3.2형 W-VGA (800x480) 26만 컬러 TFT LCD

■ 카메라: 5M AF CMOS

■ 외장 메모리: SD Card 4GB 기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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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속통화: 약 250분 (대용량 배터리 기준)

■ 연속대기: 약 271시간 (대용량 배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