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 이상을 웃돌던 고가 3D TV가 빠른 가격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200만원대의 40인치 보급형 3D TV를 내놓으면서 `기술경쟁'에서 `가격경쟁'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라이벌사보다 먼저 270만원대 보급형 42인치 에지형 LED 3DTV를 출시하였고, 삼성전자는 LED 백라이트 대신에 CCFL를 장착해 가격을 낮춘 290만원대 풀HD 3D LCD TV750시리즈를 선보였다.
전문가들은 3D TV도 LED TV와 같은 가격내림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곧 일반 가정에서 구매하는 데 부담 없는 판매가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입체화면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 3D TV 구매를 고려한다면 3D의 표현력을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며 이에 더해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가와 구매 적합한 가격대는 얼마인지를 따져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