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나스닥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웹젠(대표 김창근)은 17일 공시를 통해 해외 증권시장 주권 등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웹젠은 오는 28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101만1840주를 상장폐지한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신청서 제출 기준으로 웹젠의 나스닥 주식거래 중단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웹젠 관계자는 "그동안 나스닥과 코스닥으로 이원화 된 것을 하나로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나스닥 상장에 따른 유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면서 "(나스닥 상장 폐지 이후)코스닥 시장에 집중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코스닥 주주의 가치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