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김성태)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KDB·원장 한응수)은 공공정보의 개방과 민간DB의 활용촉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4일부터 ‘제1회 대한민국 앱 공모전’을 실시한다.
NIA는 제1회 대한민국 앱 공모전(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공동 주최)’가 공공정보를 포함한 각종 유용한 DB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1,000만원으로 스마트폰용 앱 공모전으로서는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KT,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와 다음, KTH, NHN,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주요 민간사업들이 참여해 특정 분야 및 OS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모바일 앱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14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행사 규모에 걸맞게 관광, 교통, 환경, 법률, 교육 등 실생활과 밀접한 180여종의 공공정보와 국내 대표적인 DB사업자의 70여종 DB가 대거 제공된다.
공모전에는 농산물 이력정보, 상하수도 정보, 토양 지하수 정보, 수출입 물류정보, 대기 오염 정보 등 민간에서 만들기 어렵거나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공공정보가 공개된다. 또 민간DB에는 아파트 대출 한도 정보,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 기업 재무 정보, 여행 상품 정보 등과 같은 생활 밀착형 정보가 대거 공개돼 공공-민간 DB를 활용한 다양한 매쉬업 서비스 아이디어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앱이 개발됨에 따라 공공정보의 개방에 대한 물결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지난 10일 개소한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www.knowledge.kr/center)를 통해 출품작의 상용화와 유료화도 지원될 예정이어서 공공정보를 활용한 1인 창조기업도 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활용 가능한 공공정보 및 민간DB와 자세한 요강은 ‘대한민국 앱 공모전’ 공식 사이트(www.koreaap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