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11’의 정보가 공개됐다.
미 게임스팟닷컴은 일렉트로닉아츠(EA)는 ‘피파11(FIFA 11)’를 오는 10월 발매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피파11’은 플레이스테이션3(PS3), X박스360, 닌텐도 위(Wii), PC에서 뿐만 아니라 PS2, 닌텐도DS,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모바일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다.
‘피파11’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실제 선수들의 플레이 기술들이 반영된 캐릭터다. 예를 들어 FC 바르셀로나의 이니에스타는 몸과 가깝게 볼을 컨트롤 및 드리블하며 수비수를 제치는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는 약간 거리가 있는 슈팅과 패스를 통해 수비수를 제치는 식이다. EA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전 세계 1천 700명의 스카우터들에게서 얻은 정보를 게임 내에 데이터베이스화 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얼굴, 체격 등도 더욱 생생해졌다. 체격이 기존 3종류에서 9종류로 늘어났고 경기 중에는 플레이 상황에 따라 얼굴 표정이 바뀌는 등 캐릭터 모델링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이용자의 컨트롤에 따라 패스의 정확도가 달라지는 새 프로 패스 시스템도 공개됐다. 패스는 이용자의 조작에 필드 환경, 공의 속도, 공을 차는 속도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져 좀 더 실제 같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새 패스 ‘스워브’도 추가됐다.
이밖에도 골키퍼가 공의 굴절에 반응하는 시간이 필요 하거나 인공지능(AI) 선수들도 득점 기회를 노리는 등 실제 경기 같은 요소들이 더해졌다.
‘피파11’이 공개되자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누리꾼들은 해외사이트에서 얻은 ‘피파11’의 정보에 대해 공유하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EA는 다음 달 ‘피파11’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피파11’은 올 가을 론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