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개발툴 델파이 및 C++빌더를 국내에 공급하는 데브기어는 전국 각 대학 및 대학원 졸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델파이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수료생 전원에 대해 취업도 주선해주기로 했다.
델파이 개발자 양성 대학생 교육 과정은 전문 개발자를 양성해 델파이를 쓰는 기업들의 채용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데브기어는 모든 비용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데브기어는 "델파이 개발툴은 국내 거의 모든 업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개발자 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번 무료 교육으로 인력을 필요로하는 기업과 수강생 모두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브기어는 올초에도 무료 교육을 제공했다. 수료생 전원이 취업했고 추가 개발자 소개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데브기어에 따르면 델파이는 정부부처와 공기업들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 국내 최대의 종합병원을 포함한 다수 중대형 병원 및 의료 업체들, 국책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대형 통신 업체, 지방자치단체들의 교통 관제 및 장비 제어 시스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유명 보안 솔루션들과 압축 프로그램,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미디어 플레이어, 이외에도 많은 유명 패키지 SW 및 솔루션이 델파이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최신 버전인 델파이 2010은 윈도7와 멀티터치를 지원하며 이전 버전에 비해 성능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생산성이 개선됐다. 올 가을에는 애플 맥킨토시를 지원하는 델파이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리눅스용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