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캐주얼 MMORPG '아이엘'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 게임은 욕설, PK, 도박 등 자극적인 게임요소가 없어 젊은 게임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온소프트&엔플레버(대표 박승현)가 최근 선보인 캐주얼 MMORPG '아이엘:소울브링거'(이하 아이엘)이 편안한 게임성을 앞세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엘은 파스텔 동화풍 그래픽과 간편한 게임방식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 게임은 첫 공개서비스를 돌입한 이후 젊은 게임이용자 층의 호평 속에 주요 포털 실시간검색 순위 1위에 올랐을 정도.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엘의 이용자 연령 분포를 분석한 결과 21세에서 25세 사이의 이용자가 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를 이은 것은 18세~21세(21%)로 대학생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이용자의 46%에 달했다. 이는 아이엘이 '젊음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 불릴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남녀 이용자는 아이엘의 차별화 게임요소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관적인 퀘스트 진행과 혼자서 즐기는 1인 던전 플레이, 필드 게이트 이동 방식, 피오(펫)시스템, 마이룸 등이 그것이다.
이 중 여성이용자가 남친(남자친구)보다 애지중지한다고 알려진 피오(펫)는 아이엘 만의 차별화 게임 요소로 이용자의 충실한 동반자이자 도우미 역할을 해준다. 또 아이엘의 1인 던전 입장 방식은 파티원을 구해야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전체이용가인 이 게임은 욕설, PK, 도박 등의 게임요소가 없어 편안한 온라인 게임이란 평가를 받은 상태다. 폭력적이면서 사행성 게임요소에 질린 게임이용자는 아이엘에 대해 '순수성으로 무장한 감성적 게임'으로 평가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대부분의 아이엘 게임이용자는 시간 틈틈히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사용자 간에 대립 구도가 없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향후 아이엘이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아이엘은 욕설, PK, 도박 등이 없는 그야말로 순수성을 강조한 온라인 게임으로 짧은 시간 이용자의 호평을 얻었다면서 아이엘이 이러한 게임요소를 바탕으로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캐주얼 MMORPG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