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가 지난 달 28일 일본에서 발매된 이후 일본인들의 재기 발랄한 활용법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고베 대학 병원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한 외과 수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술필드 오염 방지를 위해 아이패드에 프로텍터를 씌운 후 CT 이미지를 바로 확인하고 있으며 수술방 구석엔 그전까지 사용했던 수술용 듀얼 모니터가 외면 받고 있다.
이 영상을 본 한 의학전문가는 “수술방 벽면 또는 따로 설치된 컴퓨터의 스크린으로 집도의가 확인하는 일은 꽤나 답답한 일이다”며 “아이패드를 이용해 확대•축소를 하는 것이 해당 병변부위 확인에 훨씬 편리할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