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위메이드, 웹젠, KT뮤직 등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자사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국제회계기준(IFRS) 솔루션을 잇따라 도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
다존비즈온에 따르면 지난 주 웹게임 ‘천검영웅전’을 출시한 위메이드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 의무 도입과 사용자 중심의 관리회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ERP를 구축하기로 하고, 더존비즈온과 ERP 및 IFRS 시스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NHN게임스와 합병하는 웹젠도 새로운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경영혁신 차원에서 기존에 쓰고 있던 외산 ERP 시스템을 더존비즈온 시스템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유무선음악포털 도시락(www.dosirak.com)을 운영하는 음악 콘텐츠 제작·서비스 기업 KT 뮤직, ‘원더걸스’, ‘2PM’의 제작사로 잘 알려진 JYP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정은과 김아중 등이 소속된 예당엔터테인먼트, ‘추노’, ‘지붕 뚫고 하이킥’ 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초록뱀미디어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들이 더존 ERP 솔루션 및 IFRS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더존 솔루션을 도입한 회사들은 대부분 코스닥 상장 업체로, 정부 정책에 따라 2011 년부터 국제회계기준인 IFRS를 도입해야 한다.
더존비즈온 사업본부 이중현 부사장은 “더존 IFRS 솔루션은 모듈화된 컴포넌트로 구성돼 있어, 빠른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하려는 기업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며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력 덕분에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도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