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업체 아카마이코리아(지사장 정진우, korean.akamai.com)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아카마이코리아는 2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고객들을 상대로 본사에서 선보인 클라우드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카마이가 선보인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이 사용자들에게 물리적인 위치에 상관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게 골자.
아카마이는 자사 엣지플랫폼으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기업들이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최적화 서비스 시장도 공략하기로 했다. 본사의 경우 아마존이 제공하는 EC2클라우드 서비스, 세일포스닷컴 플랫폼 등에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아카마이의 닐 코헨 제품 마케팅 이사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가능케 하는 인터넷은 본질적으로는 불안정하며 무방비상태이므로 인터넷 상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성능, 신뢰성, 확장성, 보안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최적화를 위한 분산형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아카마이는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 및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주요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접점인 웹사이트 성능 향상 솔루션 '다이내믹 사이트 액셀러레이터'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가속화를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 액셀러레이터' 및 ‘IP 애플리케이션 액셀러레이터' 등 애플리케이션 성능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엣지플랫폼에서 실행되는 확장형 보안 시스템인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을 통해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환경도 제공한다.
정진우 아카마이코리아 지사장은 “기업들은 아카마이의 솔루션을 사용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성공적으로 구현, 비용절감 효과를 얻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IT 요구사항에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