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심장을 이식받고 일반인처럼 생활한다.!'
이식할 심장을 받지 못한 채 인공심장을 이식받아 병원에 묶여 지내야 했던 심장병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그동안 인공심장 이식수술을 받고 생명을 유지하려면 병원에서 제공하는 181kg(400파운드)이나 되는 거대한 심폐보조기기를 사용해야 했다. 살기위해서는 이 이동성이 제한된 이 무거운 심폐기에 의존해야 하므로 환자는 병실을 떠날 수 없었다. 씨넷은 23일 미국 메이요병원(Mayo Clinic)흉부회과에서 포터블 심폐기를 이용해 대체할 사람의 심장을 찾지 못한 43세의 흑인남자가 이 완전한 이동성을 보장하는 심장과 기기를 달고 귀가했다고 보도했다.
약 2년간 찰스 오케케㊸는 병원에서 181kg(400파운드)이나 되는 기계에 의존해 생명을 연장해야 했다. 그는 “그건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며 “나는 기계에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CBS에 따르면 오케케의 심장병은 13년전 그가 30세가 안됐을 때 피의 덩어리가 그의 심장을 파괴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사람의 심장을 대체 이식한 후 10년간 무사히 생활했다.
하지만 2008년 컴퓨터컨설턴트인 이 세 아이의 아버지에게 타인에게서 이식한 심장을 거부하는 반응이 일어났고 그는 또다시 새로운 심장을 이식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대체할 심장을 찾을 수 없었고 오케케는 이제 ‘완전인공심장(Total Artificial Heart)’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었다.
수술이 시작됐다. 두개의 심실은 4개의 막과 함께 제거됐다. 연결튜브는 봉합됐다. 그리고 수술이 끝나자 이 심장은 정상으로 작동되기 시작했다.미식품의약국(FDA)는 이 전지로 작동하는 5.9kg(13파운드)에 불과한 배낭크기의 포터블인공심장기기에 대해 의료기기 승인허가를 내렸다.
이 심폐기기는 최초로 완전한 이동성을 가진 최초의 심폐기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기기를 만든 싱카디아(SynCardia)의 스티븐 롱포드씨는 원래 수프깡통크기였던 센서가 4분의 1로 줄면서 이같은 소형 인공심장과 심폐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케케는 이제 미국 최초로 자유로이 걸어다니는 인공심장 이식 환자가 됐다.
물론 우려도 있다. 이 기기가 이 기기가 간과 신장까지 제대로 기능하도록 지탱할지 여부다.
오케케는 몇주간의 적용기간을 거쳐 이제 병원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귀가해 자식들과 반가움을 나눌 정도가 됐다. 오케케는 “2년간의 병원 생활끝에 내 침대에서 잘 수 있게 된 기분을 다른 사람들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케케는 이제 이 인공심장 대신 이식할 다른 사람의 심장을 찾고 있지만 만일 이를 찾지 못하면 무한정 이기기를 달고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행복해 보인다.
신카디아(Syncardia)사의 인공심장가격은 12만5천달러(1억5천만원)이며 연간유지비는 1만8천달러(2170만원)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