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등장 50주년

50년전 지구상에서 최초의 레이저가 등장했다.

1960년 5월16일 휴즈사의 메이먼은 작동하는 레이저를 만든 최초의 사람이 됐다.

씨넷은 메이먼을 도와 레이저기기를 만든 당시의 휴즈사 수석물리학자 뉴스마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50년을 회고했다.

■메이먼이 레이저를 만들기까지 2차대전후 휴즈연구소의 베테랑 메이먼과 레이시온 광학레이저물리학자 대니얼 뉴스마가 레이저를 실현시키려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빨리 레이저기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메이저, 즉 광방사를 자극하는 마이크로웨이브 증폭방식이었다.

이 기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련의 원자나 분자를 설치해서 이들을 연쇄반응시키거나 증폭시키는 기기가 필요하다.

메이저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1917년 처음 가정한 것으로 2차대전이 끝날때까지 아무도 만들지 못한 것이었다.

1960년이 되자 사람들은 메이저 이상의 것으로 눈을 돌리기시작했다. 뉴스마는 메이먼이 레이저로 불리는 광메이저를 작동하게 하는 작업에 성공했지만 모든 것을 최초로 만든 사람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찰스 타운스와 숄로팀의 특허원리가 앞섰다.

휴즈가 레이저기기를 만들긴 했지만 원리발견을 통해 먼저 특허를 낸 곳은 벨랩이었기 때문이다.메이먼이 레이저기기를 만들었지만 특허는 이미 2년전 이를 출원한 벨랩의 찰스 타운스와 숄로의 것이었다.

두사람은 1958년 실제로 만들지 못했지만 논문에서는 메이저가 스펙트럼의 광대역에 적용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으며 이는 1958년 12월 피지컬리뷰에 게재했다.

이들의 논문에는 메이저가 스펙트럼의 광지역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원리가 제안되어 있었다.

2년후 타운스와 숄로 두사람은 미국 특허를 받았다.하지만 메인먼이 매우 수요가 많은 레이저기기를 개발하게 된다.

이제는 레이시온에 합병된 당시 휴즈에 근무했던 뉴스마에 따르면 숄로 같은 이들에게 의견을 구했지만 이들은 루비가 메이저를 스펙트럼의 광역대 확산에 적합한 물질이란 것을 믿지 않았다.

루비막대의 이점을 이용해 메이먼은 수정의 이온을 자극해 에너지를 축적하고 이 에너지는 빛으로 바뀌었다. 메이먼은 레이저를 발명했다.

■군사적 응용

뉴스마는 “휴즈가 방위사업자였기 때문에 경영진은 이 메인먼의 새로운 발명을 방위관련 응용기기에 사용하고 싶어했다”고 회고했다.

미육군과 함께 일하던 휴즈는 60년대 후반까지 레이저목표를 설정하려 노력해오다가 레이저호밍폭탄 또는 다른 병기를 만들 수 있다는데 눈을 돌렸다.

뉴스마는 그 결과 매우 정확하게 타깃을 폭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실은 베트남 전쟁시 매우 중요한 것이어서 미공군은 이전에 873회의 출격으로도 불가능했던 탄호아대교를 1972년 5월 마침내 레이저로 부술 수 있었다고 한다.

레이저는 단색이라는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누군가가 군사적 타깃을 찾아내려 할 때 유용하다. 레이저의 단색을 검출해 적외선카메라에 적용하면 한다 타깃이 알지 못하도록 그를 비출 수 있다.

또 화학무기를 감지는 물론 식품이나 환경의 화학적 오염을 감시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70년대 슈퍼마켓 바코드도입으로 레이저 일상화 물론 레이저는 군사적 용도 외에 비 군사적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휴즈는 1965년 최초의 레이저납땜기를 발명했고 오늘날 안과수술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레이저가 정말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은 70년대 일반인에게 소개되면서부터다. 슈퍼마켓에서 바코드가 사용되면서부터다.

레이저는 이후 CD,DVD플레이어 선곡기능, 바코드스캐너,라식수실, 레이저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레이저는 할리우드의 오랜 단골이기도 했다. 007 골드핑거 등에서 등장해 화제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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