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기관장 업무추진비, 전용차량 운행 기록, 외국 출장 일정과 사용경비 내역을 웹사이트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으로서 운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NIA는 기관장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공개 수준과 같은 범위로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 운행 일지, 외국 출장 일정, 출장비를 기존 알리오 시스템에서 요구한 수준보다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알리오 시스템은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조회하는 온라인 정보공개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보직자 개인들이 청렴성을 직원들에게 직접 평가받아 근무성적에 반영하는'상위직 청렴도 측정', 청렴도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반부패대책 추진위원회', 진흥원 관련 사업자들로 구성된 '청렴 전문위원회'와 '청렴 옴브즈만 제도' 등을 실시한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하는 반부패청렴 교육, 윤리서약, 신고체계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성태 NIA 원장은 "지난해 NIA 청렴도는 8.99점으로 전년대비 0.75점 올랐다"면서도 "앞으로도 반부패 대책 선도기관으로 자리잡아 정부 경영선진화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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