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트리트파이터4’의 질주가 거침없다.
게임스팟닷컴은 캡콤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3(PS3), X박스360용 대전 격투게임 ‘슈퍼스트리트파이터4’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퍼스트리트파이터4’는 지난해 2월 발매돼 전 세계적으로 200만장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던 ‘스트리트파이터4’의 후속작이다. 지난달 27일 북미를 시작으로 28일 한국 및 일본, 30일 EU 시장에 데뷔했다. 이번 수치는 출시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달성한 기록인 셈.
아울러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는 지난 1987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데뷔한 이후 대전 격투게임의 붐을 일으키며 지금까지 총 2천 800만장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한국 캐릭터 ‘한주리’를 포함한 총 35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발매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네트워크 모드도 크게 향상돼 복수의 참가자가 1대 1의 대전을 반복해 챔피언에게 도전하는 엔들리스(endless) 배틀, 4명부터 최대 8명까지 2팀을 구성해 팀전을 치르는 팀 배틀 등이 새로 추가됐다.
국내에서는 ‘슈퍼스트리트파이터4’ 발매를 기념한 전국 대회도 열린다. 캡콤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슈퍼스트리트파이터4’ 게임 대회 ‘캡콤코리아-X박스360 투혼2010 SSF 4’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