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전문 지원기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는 세계 최초 ‘4D 무비 라이더 버스’를 다음 달 30일까지 무료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SBA는 행사 기간 중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종이나 폐물품을 활용한 작품, 툰토이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캐릭터 물품들의 ‘아트 캐릭터전’도 개최한다.
‘4D 무비 라이더 버스’는 운행 중에는 3D 입체영상을 상영하고 정차 시에는 입체영상과 함께 의자의 움직임 등을 가미한 4D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차량이다. 운행 및 탑승 구간은 남산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충무로, N서울타워 등으로 남산을 순환할 예정.
차량에 오르면 스릴 넘치는 입체영상이 상영되고 이 영상에 맞춰 의자가 떨리거나 상하좌우로 움직인다. 또한 안개, 바람, 물방울 등의 효과로 실제로 롤러코스터를 탄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운행시간은 기간 중 평일 14시부터 20시까지이며, 주말, 공휴일 및 내달 1일부터 9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다.
‘아트 캐릭터전’에서는 종이, 클레이, 폐가전 등 일상생활에서 쓰이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도구들을 활용해 제작된 캐릭터들이나 만화 주인공들을 입체화한 캐릭터 인형인 툰토이들이 전시된다.
SBA 관계자는 “연초 3D 입체영화 ‘아바타’의 국내 흥행 이후 3D 영상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었다”며 “이번에 운행하는 ‘4D 무비 라이더 버스’는 새로운 영상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