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당신이 컴퓨터 황제라는 빌 게이츠와 길에서 맞닥뜨리면 무슨 얘기를 나누게 될 것인가?
컴퓨터와 IT산업의 미래? 아니다. 빌 게이츠의 관심은 이제 인류의 미래를 위한 전지구적인 문제로 향하고 있다.
빌 게이츠는 13일자 자신의 블로그(http://www.thegatesnotes.com/Thinking/article.aspx?ID=128 )에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미국의 5개 명문대를 방문, 가난과 질병,교육,에너지,기후변화 등 인류가 맞닥뜨린 전지구적인 담론을 펼치고 의견을 나눌 계획을 밝혔다.
빌 게이츠는 13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번 대학방문 성격이 이전(이번 방문은 예전 MS회장자격)과는 달리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 자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지난 2008년 7월1일자로 스티브 발머에게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책임자(CEO) 자리를 넘겨준 바 있다.
빌게이츠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버클리대,스탠포드대,시카고대,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대(MIT) 등 5개 대학을 순회하는 바쁜 일정이 되겠지만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각 대학에서 학생 및 교수들과 만나 문답시간을 가지며 토론하고 그들이 진행중인 첨단 기술혁신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배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과 전인류가 맞이한 가장 심각한 도전인 가난,세계적인 건강문제, 교육,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등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블고그에서 “이전의 대학순회 때와는 달리 누구나 트위터(@BillGates),UC버클리웹캐스트(http://techcrunch.com/ 19일), 하버드 웹캐스트(http://mashable.com/ 21일)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나의 강연내용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개인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billmelindagatesfoundation)와 빌 게이츠 노트(http://www.thegatesnotes.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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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MS의 운영을 스티브 발머에게 맡긴 그는 빌앤멜린다자선재단의 자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빌 게이츠는 MS회장 자격으로 과학과 기술을 새로운 기술혁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대학캠퍼스를 방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