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몽, 중국 진출…“팬두라 불러주세요”

일반입력 :2010/04/05 20:27

정윤희 기자

올리브 스튜디오(대표 민병천)은 ‘냉장고나라 코코몽’의 번외편 ‘헬로 코코몽’의 중국 버전을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냉장고나라 코코몽’은 지난해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캐릭터 대상을 수상한 국가 대표 애니메이션. 그 번외편 격인 ‘헬로 코코몽’은 VJ 코코몽이 등장하는 영어 뮤직비디오다. 중국에서는 ‘헬로 팬두’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된다.

올리브 스튜디오에 따르면 한, 중 양국의 제작사, 방송사, 배급사가 모여 제작위원회를 결성해 ‘헬로 코코몽’의 중국 버전을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여름 중국 난창시에 ‘코코몽 녹색놀이터’를 개관할 계획.

‘코코몽 녹색놀이터’는 코코몽, 아로미, 케로, 파닥이와 함께 즐기는 온난화 교육영상, 율동 놀이, 분리수거 게임 등 다양한 친환경 놀이기구로 유아 및 학부모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16일부터는 기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안양 평촌 키즈맘센터로 옮겨 전시회를 계속한다.

3D 콘텐츠로도 제작되고 있는 ‘코코몽’은 오는 11월 시즌 2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