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메모리 확장 기술을 강화해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가상화 활용도를 높인 x86서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선보인 제품은 시스템 x M3, 블레이드 센터 시스템, 아이데이타플렉스 서버다. 프로세서를 2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2소켓 서버들이다. 인텔 식스코어 프로세서인 제온5600(코드명 웨스트미어)가 탑재됐다.
한국IBM에 따르면 랙서버인 x3650 M3과 x3550 M3는 IBM 이전 세대 제품보다 메모리 용량은 50%, 내부 스토리지 용량은 60% 증가했다. x3650 M3이 경우 에너지 효율성도 50% 향상됐다.
엔터프라이즈 타워서버인 x3500 M3과 x3400 M3은 스토리지 용량이 두 배 향상됐고 에너지와 시설 비용은 낮췄다. 블레이드센터 HS22와 가상화에 적잡한 블레이드센터 HS22V는 블레이드 서버 하나에 가상 서버를 30% 내지 50% 더 많이 설치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전력을 15% 적게 소비하는 새로운 메모리를 탑재했고 HS22V는 종전 2 소켓 블레이드보다 자바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가 43% 향상됐다고 IBM은 설명했다.
앞서 한국IBM은 지난 18일 eX5 기반 아키텍처와 네할렘EX로 알려진 차세대 인텔 제온칩을 탑재한 x86서버 신제품을 발표했다. 한국IBM은 IBM은 eX5에 이어 이번 발표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x86 기반 시스템 전체 포트폴리오를 쇄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